한국이 '金銀' 싹쓸이! 빙속 여제 김민선, 여자 500m '금빛 질주'... 이나현, 0.09차 은메달 [하얼빈 AG]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09 14:46
  • 글자크기조절
김민선이 지난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민선이 지난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 빙속여제' 김민선(26·의정부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24로 우승했다. 2위는 28초33의 이나현(한국체대), 3위는 38초 57의 톈루이닝(중국)이다.


전날 여자 100m 은메달을 목에 선 김민선은 주 종목인 5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대회 10번째 금메달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한을 푼 김민선이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첫 출전한 김민선은 여자 500m 7위, 1000m 13위에 그쳤다. 하지만 8년 만에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페이스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김민선은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레이스를 마쳤고 1, 2위를 달리던 중국 선수들을 끌어내리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은 김민선에 0.09초 뒤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전난 여자 1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땄던 이나현은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