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 셀틱 입단 후 최고 활약" 英 극찬 세례... '양현준 1골 2도움+日 마에다 해트트릭' 셀틱, 스코티시컵 8강 진출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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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사진=셀틱 공식 SNS
양현준. /사진=셀틱 공식 SNS
셀틱 공격수 양현준(23)이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셀틱은 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레이스 로버스와의 '2024~2025시즌 스코티시컵(FA컵)' 16강(5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역대 최다 우승(42회)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셀틱은 8강에 오르며 3연패에 더욱 다가섰다.

올 시즌 셀틱의 로테이션 멤버로 뛰는 양현준은 모처럼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1경기 출전 2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셀틱은 전반 6분 만에 마이다 다이젠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계속 세차게 몰아치던 셀틱은 전반 추가시간 양현준의 도움에 이은 마에다의 추가골이 터졌다. 양현준이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마에다에게 넘어지며 패스를 찔렀고, 마에다가 툭 차넣었다. 마에다와 양현준은 서로를 안아주며 기뻐했다.

양현준은 후반 2분 만에 도움을 하나 더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양현준은 스피드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앤서니 랄스턴이 방향을 바꾸는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 11분 드디어 양현준의 골이 터졌다. 앤서니 랄스턴이 상대 진영 중앙 오른쪽 부근에서 문전으로 띄운 볼을 양현준이 쇄도해 오른발로 차 넣었다.

맹활약을 펼친 양민혁은 후반 20분 교체됐다. 셀틱은 후반 32분 마에다의 해트트릭이 터지면서 5-0으로 완성했다.

마에다 다이젠이 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티시컵(FA컵) 5라운드 매치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셀틱 공식 SNS
마에다 다이젠이 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티시컵(FA컵) 5라운드 매치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셀틱 공식 SNS
현지의 호평이 이어졌다. 스콜틀랜드 '글래스고 월드'는 양현준에게 평점 8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양현준이 셀틱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최고의 경기력 중 하나였다"고 평했다. 마에다의 골을 도운 것에 대해 "골대를 향해 달려가던 양현준은 욕심 없이 마에다의 골을 도왔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67헤일헤일'도 양현준에게 평점 8을 주며 "양현준이 빠르게 달려가 패스해 마에다의 골을 도왔다. 이후 뛰어난 활약읖 려쳤고 랄스톤의 패스를 멋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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