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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른쪽부터) 김민선, 이나현, 김민지. /사진=뉴스1 |
김민선(의정부시청), 이나현(한국체대), 김민지(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로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첫 도입된 팀 스프린트를 제패하며 초대 챔핀언에 올랐다. 중국이 한국에 0.23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카자흐스탄(1분30초12), 4위 일본(1분32초81)이다.
김민지가 첫 주자로 나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중국에 밀렸지만 속도를 올려 추월에 성공했다. 이후 근소하게 한국이 뒤졌지만, 에에스 김민선이 마지막 레이스에서 혼신의 질주로 중국을 제쳤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전날 김민선은 여자 500m 우승, 이나현은 100m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