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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 서희원, 서희제 SNS |
클론 멤버 구준엽과 사별한 대만 배우 고 서희원의 동생이 언니의 유품으로 보이는 물건을 공개했다.
고 서희원 동생 서희제는 9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진주 리본이 달린 머리핀이 담겼고 이는 고 서희원의 유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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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제, 서희원 /사진=서희원 SNS |
한편 8일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제는 일본에서 구준엽 등 가족들이 운반해 온 쉬시위안의 유골이 자연장의 일종인 수목장의 형태로 안치될 것이라고 밝히며 소속사를 통해 "서희원이 언젠가 세상을 떠난다면 친환경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래서 현재 신청을 진행 중이다. 신청이 승인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원의 유골은 임시로 집에 안치 중이다.
고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도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 증세가 악화돼 지난 2일 사망했다. 이후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구준엽도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라며 유산, 양육권 등에 대해 "자신의 몫은 모두 장모님에게 넘길 것이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