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너도 공범이야" 극대노..사기꾼 플러팅에 신용불량자 '경악'[물어보살]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2.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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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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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교도소에 복역 중인 남성을 기다리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진다.

10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소년원 출신 사기꾼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2년 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단골손님의 플러팅에 마음을 빼앗긴 사연자는 여러 번에 걸쳐 돈을 빌려주게 됐다고 설명한다.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플러팅을 했고, 실제 편의점 밖 데이트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처음엔 생활비가 없다며 총 4회에 걸쳐 133만 원을 빌려 갔고, "돈을 빌려주면 자기 명의의 아파트나 건물을 팔아서 갚겠다"라는 말을 믿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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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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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에 서장훈은 "왜 돈을 빌려줬느냐?"고 묻자 그저 손님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주변 지인들을 통해 소년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장소나 수단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윽박질러 무서운 마음에 빌려주게 됐다고 말한다. 이뿐만 아니라 핸드폰깡, 대출깡, 카드깡까지 그가 요구하는 대로 해줬다고.

뿐만 아니라 사연자의 할아버지 집에서 돈을 가져오자는 그의 제안으로 자신의 명의로 렌터카를 빌려 할아버지 집까지 가게 됐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가 등장하자 그가 치고 달아나며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게 됐다고 말한다.

이에 분노한 서장훈은 "너 그럼 공범이야", "뭐 하는 사람이냐"라며 "이 모든 일은 쉽게 마음을 뺏긴 게 문제"라며 따끔하게 조언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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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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