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괴롭히던 전 남편·시모, 루머 휩싸여.."연 끊는다고? 소문"[★차이나]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2.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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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고 서희원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클론의 구준엽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에 대한 루머를 생성하던 전 남편 왕소비와 전 시모 장란이 연을 끊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장란은 "소문"으로 일축했다.

중국 틱톡 측은 지난 8일 왕소비와 장란의 계정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왕소비가 올린 걸로 추정되는 글이 게재돼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왕소비가 "난 불효자다. 난 오늘부터 그녀와 모든 연을 끊을 거다. 그녀가 번 돈은 그녀가 살 수 있는 만큼 있으니 충분하다"라고 말하며 모친인 장란과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다.

해당 글에 대한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 네티즌들은 왕소비가 쓴 글이 바르다고 믿었으며, 이를 장란에게 물어보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장란은 지난 9일 틱톡 계정을 통해 "소문을 믿지 말고 소문을 퍼트리지 마라"란 댓글을 달며 논란을 종식했다.

앞서 장란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고 서희원의 죽음을 언급한 걸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몇 차례 고인을 언급하는 걸 비판하자, 그는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 양심에 거리낌 없이 번 돈으로 밥을 먹으면 잘 넘어간다"라고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또한 "내 밑에 직원 7000명이 있어 방송하지 않으면 그들이 밥을 먹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라고 비난하자, 그는 "난 저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저주는 10년간 번영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라며 "난 정직하고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직원과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 많은 경험이 있다. 이전보다 더 나은 관점을 갖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약 1시간 14분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네티즌들의 신고로 종료됐다. 이후 장란의 계정도 중단됐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장례 절차는 일본의 장례법에 따라 치러졌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가족들은 5일 개인 전세기를 이용해 일본에서 대만으로 입국했으며 유해는 곧바로 자택으로 향했다. 유골함은 납골당이 아닌 자택에 보관하는 걸로 알려졌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그룹 SOS로 데뷔했으며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 시즌1, 2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드라마 '천녀유혼', '전각우도애', 영화 '검우강호', '대무생' 등에 출연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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