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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쿨 이재훈 인스타그램,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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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
최근 SNS에는 "가수 이재훈 님의 봉사활동"이라며 "눈이 내리면 밤낮 새벽을 가리지 않고 온 동네 눈을 치워준다. 몇 년 동안 변함없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인증 영상에는 이제훈이 직접 제설차를 끌고 동네에 쌓인 눈을 치워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재훈은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제설차 플렉스(FLEX)로 선행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가히 '제주 히어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재훈은 지난 2013년부터 거처를 제주도로 옮겨 벌써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 매해 꾸준하게 선행을 실천해 왔다. 지난 2023년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끝~ 이제 그만 와줘"라며 제설 작업을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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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미담글 /사진=제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작성자 강 씨는 "제주시 애월읍 고성 2리의 작은 마을은 외지인이 많이 살고 있다. 지난주 폭설에 마을 사람 어느 누구도 눈 치우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 있었다. 마을 꼭대기에는 요양원과 원불교 수련원이 있다. 기관 특성상 요양원은 어른 요양 시설로 중환자들이 수시로 발생한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직원들은 출퇴근을 해야 한다. 겨우 차 한 대로 특수 체인을 달고 차량 운행을 하고 있지만 원활한 어르신 수송과 직원들 출퇴근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이 동네에 살고 있는 가수 쿨의 이재훈 님의 작은 제설차량은 동네길을 수시로 지속적으로 이번 폭설에 길을 열어주셨다. 혼자 제설하고 염화칼슘 뿌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내리는 눈을 이리저리 밀어내셨다. 눈이 멈추어도 오랫동안 눈이 녹지 않는 동네인데 이재훈 님의 제설로 인해 빠르게 소통되었다. 노래만 잘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동네 사랑은 저 눈만큼이나 순수지성 그대로였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재훈은 2020년 뒤늦게 결혼과 두 아이 출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미 2009년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