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후계자 이미 구했다" 여름에 나가란 식... 英 "이제 SON 대신 텔! 900억+6년 계약 체결"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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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에서 손흥민(33)이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분위기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 후계자를 이미 구했다. 바로 텔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텔을 손흥민의 장기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생' 텔을 완전히 영입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33살에 접어드는 손흥민은 곧 토트넘에서 체류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그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마침내 텔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 수문장 출신 폴 로빈슨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텔의 완전이적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토트넘은 텔과 장기 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텔은 정말 좋은 선수다. 토트넘은 괜찮은 영입을 성사시켰다"며 "텔의 창의성과 드리블을 보면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정통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갖췄다. 토트넘 측면 공격의 장기적인 해답이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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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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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에 사인하는 마티스 텔의 모습.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텔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이적이지만 이미 구단과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에 완전 이적하기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6년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공개석상에서 텔의 완전이적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텔은 앞으로도 계속 토트넘 선수일 것이다. 추후 6개월 안에 그가 토트넘 선수가 될 자격을 모든 이에게 보여주고 증명할 것이다. 나는 텔을 6개월 쓰려고 영입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리그 6골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 팀 최다골(17골)을 책임진 것에 비해 활약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팀 득점 순위는 제임스 매디슨(8골),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이상 7골)에 이어 데얀 클루셉스키와 4위를 달린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면서 내년 6월,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손흥민이 올 시즌을 끝나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토트넘도 이미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지목된 텔이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구단 레전드인 손흥민의 뒤를 이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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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후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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