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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9일(한국시간) 프랑스 PSG토크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다니엘 리올로는 'PSG가 이강인을 뉴캐슬에 내주고 알렉산더 이삭을 데려올 수 있다'고 전했다.
리올로는 "PSG라면 이삭의 영입에 열을 올릴 것이다. PSG는 뉴캐슬에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를 내줄 수 있을까. 이강인을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이삭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몰아쳤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득점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192cm 장신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뿐 아니라 빠른 스피드, 간결한 마무리 능력까지 갖췄다. PSG뿐 아니라 같은 EPL 빅클럽인 리버풀, 첼시, 아스널도 이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뉴캐슬은 핵심 공격수 이삭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PSG토크는 "뉴캐슬은 이삭에게 새로운 재계약을 제안하며 팀에 잔류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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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이강인을 향한 뉴캐슬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 소식을 다루는 '맥파이 미디어'는 지난해 7월 "뉴캐슬이 지난 24시간 동안 PSG에 이강인 이적을 공식 문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뉴캐슬의 새 스포츠 디렉터인 폴 미첼은 이강인을 이적 시장에서 '이상적 목표'로 정한 만큼 그들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하지만 당시 PSG가 뉴캐슬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지난해 8월 "뉴캐슬이 이강인의 영입에 대해 7000만 유로(약 1043억원)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PSG가 거절했다. 이는 이강인을 향한 PSG의 기대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팔지 않기로 한 결정은 PSG가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가길 원하는 목표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도 이강인은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다음 시즌에도 PSG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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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른쪽)이 지난 1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맨시티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