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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10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채령(이이담 분)이 김상궁(김정 분)을 과거의 일로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령은 자신을 찾은 김상궁을 향해 "내가 궐에서 나오고 세 번째이던가. 일 년에 한 번도 오지 않았구만"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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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채령은 "이제 연을 끊겠다는 말인가. 내 지지난해 말 내 자네 편에 보낸 약초는 상께 전달이 되었는가"라고 물었고, 김상궁은 "그런다고 상의 마음이 돌아오지는 않습니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채령은 "세월이 변하면 마음도 변한다더니. 허나 자네가 기억할 게 하나 있네. 창이자, 지난번 친잠례 때 중전마마 목욕 물에 탔던"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김상궁이 과거 친잠례 당시 원경의 목욕물에 창치자를 탔던 사실을 들먹인 것.
놀란 김상궁은 "증거가 없습니다. 오래 전 일이기도 하고요. 그걸로 저를 겁박하지 마십시오"라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