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절대 안 잘려" here we go 터졌다... "수뇌부, 맘에 안 들어도 그냥 간다" UEL 우승 원하는 듯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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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엔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현재로서 전혀 없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징후는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 수뇌부는 현재 상황에 당연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거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아직 전혀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2승만 거뒀다. 당연히 팬들은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며 "2개의 컵대회에서 순식간에 탈락했지만 아직 토트넘 수뇌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바라는 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불과 3일 만에 2개 대회에서 탈락한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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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지난 7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며 합계 스코어 1-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과정도 허망했다. 1차전을 1-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2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너무나 형편없는 경기력 끝에 패하며 17년 만의 리그컵 우승 도전은 막을 내렸다.

리그 성적도 최악이다. 8승3무13패(승점 27)로 14위로 처졌다. 아직 1개 대회에서 생존해 우승 기회 자체가 날아간 건 아니다. UEL 리그페이즈 4위로 16강에 오른 상태다.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과 기세라면 UE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팬들의 경질 요구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유력한 대체자로 에딘 테르지치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 언급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위약금이 무려 1200만 파운드(약 2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9일 에버튼전 패해 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경질 가능성'에 대해 묻자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그것(경질)과 현재를 분리해서 생각한다. 당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이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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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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