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만세 父' 송일국 "판사 아내와 사는 거 힘들어" 폭로 [세차장]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2.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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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세차장' 캡처
배우 송일국이 판사인 아내와 사는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에는 배우 송일국이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사모님께서 근무지를 옮기시는 거 보니까 공직에 계신가보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장민호는 "맞다 공직에 계신다. 법조계에 계신다. 제가 알기로는 검사?"라고 말하자 송일국은 "아니다. 판사다"라고 했다.

송일국은 "판사랑 사는 거 힘들다. 법대로 다 해야 하니까 나 그래서 차가 선팅을 찐하게 못 한다. 연예인 차 중에 제일 밝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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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세차장' 캡처
또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6학년쯤 되니까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더라. 어른들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 같더라"라며 "대한이가 장문의 글을 썼다. 어른들의 이상한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른의 잘못인데 왜 항상 내가 혼나야 하는지에 관해 썼다. 그걸 보고 반성을 많이 했다. 본인이 쓰고 보여준 게 아니라 적은 것을 우연히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반박하면 무조건 억울할 거라 생각하고 혼나다가 웃는 표정 지으면 갑자기 급발진하심' 이런 내용이 있다. 다시 적어서 옮겨놨다"고 밝혔다.

또한 송일국은 삼둥이를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노출한 것과 관련해서 "방송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방송하는 게 아이들한테 좋을까 말까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면서 "그런데 제일 예쁠 때였다. 그런 영상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어디에 있냐. 오히려 내가 영상을 많이 찾아본다. 그때는 몸이 힘들어서 죽을 거 같았는데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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