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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PSG SNS |
스포츠전문 야드베이커는 10일(한국시간) "PSG가 리버풀, 아스널(이상 잉글랜드)을 따돌리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의 이삭 영입에 올인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RMC스포츠 소속 축구 전문가 다니엘 리올로는 "PSG라면 이삭 영입에 집중하지 않겠는가"라면서 "PSG는 이삭을 데려오기 위해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를 바꿀 수 있을까. 여기에 마르코 아센시오를 추가하면 된다. 또 이강인도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국적의 이삭은 EPL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17골을 몰아쳐 득점 부문 리그 3위에 올랐다. 신장 192cm 장신에 스피드가 빠르고 간결한 마무리 능력까지 갖췄다. 뉴캐슬에서 뛰었던 'EPL 전설' 앨런 시어러도 "이삭의 가치는 1억 5000만 파운드가 넘을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 때문에 이삭은 빅클럽 이적설이 돌고 있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아스널, 첼시가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도 관심이 있다. 리올로는 PSG가 이들을 제쳐내고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선 '현금+선수' 조건은 필수라고 본 것이다.
PSG는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팀이지만 공격진 포지션이 약점으로 꼽힌다. 포르투갈 공격수 하무스는 부진에 빠졌고 프랑스 스트라이커 무아니도 부활의 조짐이 보이지 않아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임대 이적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방법이 없어 이강인, 아센시오 등을 가짜 공격수(펄스 나인) 형태로 썼다. 최근 우스망 뎀벨레가 잘해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장기적인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영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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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르 이삭. /AFPBBNews=뉴스1 |
심지어 이강인이 수많은 영입팀 중 뉴캐슬을 차기 행선지로 선호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영국 노고매니아는 "이강인은 아스널, 뉴캐슬과 협상 중이지만, 이강인은 뉴캐슬을 선호하는 행선지로 보고 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밑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1월 이적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올 여름 PSG가 이삭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제시하는 등 먼저 움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