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경쟁' 정수빈, 눈빛으로 캐릭터 서사 완성 '무덤덤+과묵'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5.02.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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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수빈이 눈빛만으로 캐릭터 서사에 몰입감을 더했다.

정수빈은 10일 첫 공개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기획: STUDIO X+U / 제작: 와이랩 플렉스, STUDIO X+U / 연출: 김태희 / 극본: 김태희, 민예지)에서 생존형 공부를 선택한 우슬기 역으로 등장했다.


유년 시절부터 존재감이 없던 우슬기는 유치원 소풍 날 남들 다 입는 원복이 아닌, 공주 드레스를 입었음에도 미아가 됐다. 보육원으로 향하게 된 우슬기는 평생을 있는 듯 없는 듯 살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우슬기가 마음을 다잡은 건 "공부 열심히 해라. 나같이 안 살려면"이라는 보육원 선배 남병진(영재 분)의 한마디였다. 그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위조 신분증을 이용, 여러 병원을 돌며 약을 타게 하고 있었다.

그날부터 우슬기는 공부에 열중했다. 성적표에 찍힌 숫자가 달라지자 사람들 대우도 달라졌다. 우슬기는 그렇게 살아남기 위해 생존형 공부를 선택하게 된다. 예전처럼 괴롭힘 당하지 않으려면 전교 1등 자리를 지켜야만 했다.


이후 아빠를 찾게 된 우슬기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로 전학을 가게 됐다. 위압감이 느껴지는 학교의 풍경에 우슬기는 금세 주눅이 들었다. 학교 실세인 유제이(이혜리 분)와도 처음 만났다. 모두가 친해지고 싶은 유제이의 호의가 우슬기는 어쩐지 부담스럽기만 하다. 우슬기는 전학 첫날 유제이의 옆자리를 꿰찬 뉴페이스로 단번에 주목의 대상이 됐다.

이렇듯 '선의의 경쟁' 1회에서는 우슬기의 유년 시절부터 채화여고 전학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본격적인 전개를 맞이했다. 특히, 정수빈은 '무존재감' 우슬기의 서사에 몰입하게 만드는 '존재감'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무덤덤하고 과묵한 우슬기의 면모를 디테일한 눈빛 연기로 그려내며 앞으로의 열연에도 기대를 높였다.

한편 정수빈이 출연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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