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17세' 유니스, 유피 '뿌요뿌요' 재해석..전 세대 추억 소환 [한일톱텐쇼]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5.02.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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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F엔터테인먼트


걸 그룹 유니스(UNIS)가 90년대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된 '한일톱텐쇼'는 트로트, 엔카, K팝, J팝, 제 3세계 음악까지 각종 장르의 곡들로 대격돌을 벌이는 '장르 가왕전 특집'으로 진행됐다. 유니스는 K팝 아이돌로서 트롯돌 김다현과 맞붙게 됐다.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해 '한일톱텐쇼'를 찾은 임서원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임서원은 과거 트로트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김다현과 전유진을 언급하며 "너무 보고 싶었던 분들이 많다. 친정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출연진들을 향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무대에 앞서 김다현과 임서원의 즉석 댄스 배틀도 펼쳐졌다. 임서원의 대결 신청으로 '한일톱텐쇼'에서 또다시 맞붙게 된 김다현이 배틀을 신청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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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일톱텐쇼'


선공에 나선 임서원은 폭풍 성장한 실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를 완벽하게 커버하며 잘 자란 성장형 아이돌의 면모를 뽐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아이돌 장르 대결에서 유니스는 유피(UP)의 '뿌요뿌요'를 선곡했다. 화이트 멜빵바지 스타일링으로 시작부터 그때 그 시절 감성을 불러일으킨 유니스. 특히 여덟 멤버의 러블리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청아하면서도 발랄한 멤버들의 보이스가 듣는 내내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했고, 앙증맞은 댄스가 청량한 멜로디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유니스표 '뿌요뿌요'는 출연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무대가 끝난 후 MC 강남은 "7시간 동안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MC 대성 역시 "귀여움뿐만 아니라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고 무대까지 잘 꾸민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유니스는 지난해 국내외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글로벌 루키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데뷔 활동을 발판 삼아 지난 1월에는 2025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신인 아이돌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중들의 기대처럼 유니스의 활약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다채로운 음악과 활동으로 글로벌 팬들과 보다 활발히 소통하며 접점을 넓혀간다.

유니스가 출연한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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