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준우승' 고진영, 다시 韓 선수 최고 높은 순위로 세계랭킹 점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5.0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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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9일 LPGA 투어 파운더스컵 3라운드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국 여자 골프 간판' 고진영(30)이 약 3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 시각) 공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7위에 자리했다. 종전 순위인 11위에서 4계단 상승한 것이다.


7위는 현재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유해란(24)에게 한국 선수 최고 순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고진영은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 노예림(21언더파·미국)에게 밀리며 준우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이 대회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뒷심 부족으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고진영은 시즌 개막전인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고진영에 이어 유해란이 8위에 랭크됐다. 유해란의 순위는 종전 7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또 양희영은 12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여전히 미국의 넬리 코르다의 몫이었다. 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 인뤄닝(중국)이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가 각각 4위와 5위를 그대로 지켰다.

파운더스컵을 통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비록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순위는 4계단 상승하며 25위에 올랐다. 이는 윤이나의 개인 통산 최고 순위다.

이어 신지애(26위), 김효주(29위), 임진희(31위)가 뒤를 이었다. 노예림은 32위로, 무려 36계단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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