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진해성·에녹, '현역가왕2' 방출 후보 운명의 밤..'사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5.02.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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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박서진, 진해성, 에녹이 불안 불안한 준결승전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 순위를 뒤엎기 위해 비장의 무대를 펼친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명불허전 실력의 현역가수들이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모습이 진척될수록 인기에 탄력을 받고 있다. 준결승전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으로 이뤄진 지난 10회는 최고 13.8%, 전국 12.8%를 차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와 관련 1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11회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에서 각각 13위, 8위, 9위를 기록한 박서진, 진해성, 에녹이 위태로운 현재 순위를 타파할 필살기를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에서 14명 중 13위를 기록해 충격에 빠진 박서진은 쉬는 시간에도 대기실을 떠나지 못한 채 괴로워하며 "나는 무조건 패자부활전으로 올라가면 안 돼요. 그러면 낙인이 찍힐 거라는 강박이 너무 심해지는 것 같아요"라는 말로 치솟는 부담감을 드러낸다. 더욱이 박서진은 무대에 나서기 직전까지 한숨을 내쉬며 유독 긴장된 모습을 보여 모두를 걱정하게 한다. 박서진의 무대 후 MC 신동엽이 "제가 노래방에서 어떻게 노래를 해야 하는지 느꼈습니다"라며 깊은 깨달음을 전한 가운데 박서진은 긴장감을 이겨내고 반전의 무대를 펼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들끓는다.

1라운드 8위 진해성은 준결승전 2라운드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아껴놨던 인생곡을 선곡한다. 하지만 진해성은 자신이 선곡한 곡이 성대결절이 온 이후로는 소화가 안돼 부르기가 겁났던 곡이었다고 털어놔 불길함을 드리운다. 더욱이 진해성은 연습 내내 고음에서 막히자 답답해하는 모습을 드러냈던 상황. 진해성이 자신을 괴롭혔던 고음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진해성이 꼭 부르고 싶던 인생곡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1라운드 9위로 아슬아슬한 위치에 있는 에녹은 "뭔가 또 새로운 걸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커요"라며 고민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발악해보겠습니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진다. 에녹은 황홀한 의자춤과 독무로 기존 곡 분위기를 180도 변신시키며 박수갈채를 받지만, 동시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심사평 또한 듣게 된 상황. 에녹의 운명은 어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박서진, 진해성, 에녹 모두 자칫하면 탈락할 수 있는 위태로운 순위인 탓에 860점이 걸린 2라운드 '막장전'에 사활을 건다"라며 '추락할지, 떡상할지, 위기의 3인방의 행방을 오늘 방송될 11회에서 꼭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현역가왕2' 11회는 2월 11일(오늘)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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