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JTBC |
1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순식간에 사람을 덮친 충격적인 후진 사고들을 집중 조명한다.
먼저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주차장 옆 인도에 서 있던 한 학생이 아무런 예고 없이 후진하는 차량에 깔리는 끔찍한 장면이 담긴다. 피해 학생의 머리가 차량과 건물 사이에 낀 위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운전자의 모습에 박선영은 "진짜 이해가 안 되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한블리' 제작진은 피해 학생의 부모를 만나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다. 가족 여행 중 발생한 사고였다고 전한 부모는 "제발 살아만 있어 달라 빌었다"며 당시의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린다.
다행히 부모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보험사가 피해자 외상 치료비를 제외한 정신과 치료비와 구출 과정에서 발생한 부모의 치료비를 보상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져 스튜디오에는 탄식이 이어진다.
이에 규현은 "부모님의 빠른 대처로 덜 다치게 된 것이다"며 답답해하고, 한문철 변호사는 "피해 학생의 치료비뿐 아니라 가족의 치료비와 위자료까지 지급되어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평온했던 미용실에 한 차량이 후진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운전자가 가파른 길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발생한 충격적인 사고에 아이브 멤버 레이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며 어이없어한다.
피해 미용실 사장은 "사고 당시 '죽겠구나' 생각했다"며 당시 사고의 심각성을 전하고, "보험사에 피해 사실을 상세히 전달했으나, 1년째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힘든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