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빅뱅 탈퇴 마음 변한 적 없다..복귀 사실무근→"TOP은 원래부터"[공식][★FOCUS]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2.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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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탑, 최승현


배우 최승현이자 빅뱅 출신 탑이 그룹 빅뱅에 다시 합류한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 등에서부터 흘러 나왔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탑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탑의 공식 계정에 TOP이라는 이름이 추가 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원래부터 있었던 이름이다"라며 "탑은 빅뱅 복귀에 대한 생각이 변하지 않았다. 인터뷰 때 말씀 드렸던 것과 같은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탑이 빅뱅 멤버들과 연락하지 않으며,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했으며 팀에 대해서는 탈퇴한 후 마음이 변한적 없다는 입장이 그대로라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빅뱅 공식 유튜브 계정에 '탑'의 이름이 새로 추가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빅뱅에서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 3명의 멤버가 활동 중인 가운데, 탑의 이름이 추가 되며 탑이 빅뱅에 합류해서 다시 활동 다시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탑이 자신의 계정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게재하며 활동 재개를 알린 가운데, 프로필에 TOP라는 빅뱅 활동명을 추가했다고 알려졌다. 탑이 빅뱅을 탈퇴한 뒤 자신의 프로필에서TOP이라는 이름을 지웠다가, 다시 추가했다는 주장이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됐다.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했다. 이후 탑은 자신의 범죄를 비판하는 글에 "한국에서 컴백할 생각이 없다"라고 확고하게 답했고 빅뱅에서도 탈퇴하며 은퇴를 알렸지만 이후 급작스럽게 '오징어게임 2'로 복귀했다.


탑은 지난 달 '오징어게임 2' 인터뷰를 진행, 11년 만에 인터뷰를 하며 배우 최승현으로서, 또 빅뱅 탑으로서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탑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빅뱅 탈퇴 과정에 대해 밝히며 "저라는 사람은 빅뱅이라는 팀과 전 회사(YG엔터테인먼트)에 제가 저지른 과오로 인해서 너무나도 큰 피해를 줬다.. 그래서 저는 수년 전부터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했었다"라며 "저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면 대중의 뭇매도 제가 스스로 감내하고, 또 질타도 혼자 받는 것이지만 제가 팀으로 다시 들어가면 저의 잘못의 꼬리표가 멤버들에게도 붙는 것 같아서 면목이 없고 저도 너무 괴로움이 컸다. 그래서 떠나겠다는 말을 한 지 오래 됐었다"라고 말했다.

탑은 빅뱅 멤버들과 교류가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로서는 하고 있지 않다. 정확히 얼마나 된 건지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래도 조금 마음이 조금 진정되고. (연락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커서 아직까지 선뜻 연락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탈퇴 과정에 있어서는) 조금 애매한 점이 있다. 여기 이 자리에 없는 멤버들이나 없는 사람들에 대한 말을 제가 함부로 하는 것은 경솔할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빅뱅은 지드래곤(GD), 태양, 대양 3인조로 활동 중이다. 탑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여론도 일부 있는 가운데 탑의 생각은 어떤지 물었다. 탑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저로서는 면목이 없다. 이미 그렇게(팀 탈퇴를) 마음먹은 지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 이후에 그 마음이 변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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