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노드, '서울패션위크' 빛냈다..음악·퍼포먼스·런웨이까지 완벽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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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노드 /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미스틱 프로듀싱팀' 애노드(ANODE)가 '서울패션위크'를 빛냈다.

지난 6일과 7일 애노드(앤리, 블랑)는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 다양한 형태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애노드는 '페노메논시퍼(PHENOMENON SEEPER)'와 '덕다이브(DUCKDIVE)'의 런웨이 음악을 작곡, 직접 오퍼레이션을 맡아 뉴노멀 프로듀싱팀의 역량을 톡톡히 입증했다. 이어, 멤버 앤리는 여러 브랜드 런웨이에 모델로 오르며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는 등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신인 프로듀싱팀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애노드는 지난 7일 참석한 '덕다이브' 컬렉션에서 생동감 넘치는 런웨이 오퍼레이션과 퍼포밍으로 관중을 매료시켰다. '택배'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예의와 존중이 부족해진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패션과 퍼포먼스로 풀어낸 쇼에서 강렬한 드롭으로 구성된 애노드의 음악은 쇼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고, 이를 통해 청각 그리고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또한, 애노드는 이날 댄스팀 아이엠(I AM)과 협업해 미발매 곡을 메가 크루 무대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서울패션위크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애노드는 "좋은 기회로 음악뿐만 아니라 오퍼레이션, 꿈만 같았던 런웨이 데뷔까지 새로운 작업들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기뻤고, 이 과정을 통해 여러모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쇼음악 작업 과정에 대해 "'덕다이브'의 경우 파워풀한 워킹을 상상하며 작업했다, 저희의 음악적 색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레이어링을 통한 빌드업, 강렬한 비트와 드롭을 활용해 관객분들이 쇼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날레에서 함께해주신 댄서분들이 멋지게 재해석해 주신 애노드의 미발매 곡이 '덕다이브' 쇼의 메시지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더 멋지게 완성된 것 같아 감격스러웠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처음 참여한 서울패션위크에서 다양한 능력치를 입증한 애노드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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