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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이 태극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
이나현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6초39를 기록, 중국 한메이(1분15초85), 인치(1분16초08)를 제치고 3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나현은 대회 4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이나현은 여자 100m,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500m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나현은 7조에서 일본 구보 안나와 경재했다. 단거리 기대주답게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 첫 200m를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17초85에 통과했다. 마지막에 흔들린 것이 아쉬웠으나 3위만큼은 놓치지 않아 동메달을 따냈다.
이나현은 태극기를 휘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민선(26·의정부시청)은 4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금메달 2개(여자 500m, 여자 팀 스프린트), 은메달 1개(여자 100m)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강수민(22·서울시청)은 1분17초90으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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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이 하얼빈 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