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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김다영 / 사진=스타뉴스, 김다영 인스타그램 |
11일 SBS 측은 스타뉴스에 "김다영 아나운서가 최근 퇴사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현재 퇴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최근 SBS 아나운서 선배이자 방송인인 배성재와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쳐진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맘 편히 만남을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며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한다.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부부로 새 출발한다. 다만, 신혼여행은 떠날 예정이다. 배성재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통해 "김다영과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 예식 없이, 기타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 그리고 부모님도 이해해주셨다"면서 "저도 이제 혼자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어떤 면에서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골 때리는 그녀들'이라는 프로그램하다 엮이게 됐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성재는 1978년생, 김다영은 1992년생으로 14세 나이 차이가 난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예능과 스포츠 분야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았다. 그는 '골때녀'에서 FC 아나콘다 소속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