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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김다영 / 사진=스타뉴스, 김다영 인스타그램 |
배성재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통해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배성재는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MZ들도 결혼식 많이 안 한다고 그러고 저도 안한다. 너무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벌어서 그런게 아니다. 많이 못 번다. 중계 시장이 그렇지 않다"면서 "여러분들의 축하로 모든게 충분하다"고 전했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지난 7일 결혼을 발표했다. 배성재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후 배성재는 라디오를 통해 "한발 늦었다. 1보를 전해 드리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전해드리고 싶어서 녹음된 오프닝 빼고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며 "김다영과 그렇게 됐다.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 예식 없이, 기타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 그리고 부모님도 이해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신부 김다영에 대해 "저도 이제 혼자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워낙 상대방도 노출된 직업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실 거 같다"며 "어떤 면에서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골때녀'라는 프로그램하다 엮이게 됐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다영도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다영은 SBS를 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SBS 측은 스타뉴스에 "김다영 아나운서가 최근 퇴사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현재 퇴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