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사장님 직접 밝힌 '딸기 시루 케이크' 비밀.."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 [SBS 스페셜 - The 빵]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2.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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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처
/사진=영상 캡처


성심당 사장님이 직접 '딸기 시루 케이크'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1일 'SBS 스페셜 - The 빵'이 방송 됐다. 장나라는 프로그램 프리젠터로 함께 했다.


어릴 때부터 빵과 디저트를 좋아했다는 장나라는 특별한 날에만 먹는 버터크림 케이크를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밝혔따. 지금도 홈베이킹이 취미로 "다시 태어나면 빵집 사장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할 만큼 빵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녀는 'The 빵'을 통해 장나라의 베이커리를 공개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빵 역사가 100년 채 안 되는 대한민국에서 빵 열풍을 풀게 한 '핫한 빵'을 찾았다.

먼저 전국 식당 예약 앱의 1위부터 7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글 전문집을 찾았다. 오직 맛있는 베이글을 사수하기 위해 가게가 오픈하기 전, 새벽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그 열풍 속에 숨겨진 비밀은 바로 '발상의 전환'과 '특별한 공간'이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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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나는 대전 성심당의 핫한 딸기 시루 케이크도 나등장했다. 성심당 제빵사는 "백화점 오픈 전에 700명 정도가 대기를 했다. 주말에는 거의 1000개 정도 케이크를 만든다"고 밝혔다.

아버지 때부터 약 50년간 빵집을 했다는 성심당 대표 임영진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 시루 케이크에 대해 "원래는 스트로베리 쇼콜라 케이크였는데, 아내가 '딸기 시루 케이크'라고 이름을 바꾼 후 판매가 많아졌다"라며 "유명하다고 해서 막상 와봤더니 실망할 때도 많은데,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새벽부터 찾아와주시는 모습을 보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빵과 관련하여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위로라는 키워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기며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졌고 이때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 바로 빵이었던 것.

장나라 역시 빵으로 위로받은 경험이 있는데, 유난히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어느 날 지나가던 길에 먹음직스럽고 예쁜 케이크를 그저 바라만 봤는데 울적했던 마음이 치유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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