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소유진 "사랑 확인할 수 있어" 자신감..'빌런의 나라' 대본리딩 현장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2.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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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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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빌런의 나라'
백종원 아내 소유진의 연기 복귀작 '빌런의 나라'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오나라 역), 소유진(오유진 역), 서현철(서현철 역), 송진우(송진우 역), 박영규(오영규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오늘(12일) 공개된 영상에는 이들이 총출동해 대본리딩을 진행한 현장이 포착됐다.

먼저 오나라는 극 중 가족의 최고 빌런인 오나라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리딩 현장에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깨발랄한 K-주부 면모를 한껏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가족을 이끌어가는 독재 주부이기도 한 오나라는 남편 서현철과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

오나라의 동생이자 진우의 아내 오유진 역은 소유진이 연기한다. 유진은 옆집 사는 나라와 현실 자매 호흡으로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특히 소유진의 구수한 사투리 연기는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서현철은 나라의 남편이자 매사 진지 모드를 발동시키는 서현철 역으로 열연을 선보였다. 가족과 생존을 위해 외롭게 전쟁을 펼치고 있는 나라네 가장인 현철은 짠내 나는 코믹 연기로 흥을 돋웠다고. 또한 현철과 동서지간이자 같은 회사 부서에 근무 중인 송진우 역으로는 송진우가 연기한다. 그는 현철과 차진 케미를 보여주며 집안 서열 꼴등인 가장으로 변신해 웃픈 면모를 제대로 발산했다. 나라, 유진 자매의 아버지 오영규 역으로 분한 박영규는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나라네 객식구 구원희 역으로 변신한 최예나는 시크한 어조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해냈고, 나라, 현철의 자녀 서이나 역을 맡은 한성민과 서영훈 역을 연기한 정민규는 각각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진, 진우의 자녀 송강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은찬은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조단(송바다 역), 신신애(최광자 역), 박탐희(김미란 역), 김덕현(김상무 역), 노민우(차빈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 이들이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받쳐주며 활력을 더했다.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대본리딩이 끝난 뒤 오나라는 "작품 안에서 가자, 우리 집에라는 대사가 있다. '빌런의 나라'는 사람 사는 집에 관한 이야기로 그 대사에 우리 작품의 분위기가 다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유진은 "우리 작품은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재밌는 드라마인 것 같다. 많이 웃을 수 있고 서로 사랑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빌런의 나라' 첫 회는 '킥킥킥킥'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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