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했는데 "양민혁, 임팩트 남기기 어려웠다" 평점 6 '3경기 연속 출전'... QPR, 코번트리에 0-1 패배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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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양민혁의 모습.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퀸즈파크레인저스(QPR) 루키 양민혁(19)이 팀 패배에 고개 숙였다.

QPR은 12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더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2라운드 원정에서 코번트리 시티에 0-1로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QPR은 승점 41(10승11무11패)로 13위를 유지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달린 6위 블랙번과 승점 차는 불과 4점 차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민혁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6분 오른쪽 윙어로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약 19분을 뛰었다.

이로써 양민혁은 QPR 임대 이적 후 3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갔다. 앞서 양민혁은 밀월과 데뷔전부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블랙번과 홈 데뷔전에서는 결승골에 관여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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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공격수 양민혁.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이날도 측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기대했던 데뷔골은 터지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볼터치 9회, 패스성공률 75%(3/4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6.3을 부여했다.

경기 후 영국 '웨스트런던스포츠'는 양민혁에게 스티브 쿡, 로니 에드워즈(이하 7점)에 이어 평점 6을 주며 "후반 투입됐지만 깊은 인상을 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날 양민혁은 투입되자마자 재빠른 움직임을 자랑했다.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가 걷어냈다.

QPR이 코벤트리의 막판 공세에 고전하자 양민혁은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볼을 받았지만 이후 패스가 무산되며 패스미스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양민혁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아웃돼 코너킥을 얻어냈다.

양민혁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QPR은 경기 막판 극장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잭 루도니가 올린 볼을 수비수 바비 토마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양민혁도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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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번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 /사진=QPR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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