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 최우식, '그 해 우리는'과 어떻게 다를까.."오직 직진만"
동대문=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12 11:4312일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최우식은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자타공인 영화광 '고겸' 역을 맡았다. 영화에 대한 사랑은 자연스럽게 영화 산업에 이바지하겠다는 원대한 꿈으로 이어지며 배우에 도전하게 됐다. '김무비'라는 이름을 듣게 된 순간, 그의 인생에 또 다른 '영화'를 발견한다. 귀찮고 성가실 만큼 따라다닌 결과, 그녀는 고겸의 마음을 받아주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다시 그녀를 찾아갈 수 없었고, 5년 후, 영화평론가가 된 고겸은 영화감독이 된 김무비의 GV 현장에서 그와 재회한다.
'그 해 우리는'에 이어 이나은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게 된 최우식은 "'멜로무비'도 작가님 글이 좋았고, 전작을 함께했기 때문에 작가님 글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고 있었다. 제가 이전부터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현장을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거에 딱 맞는 조건이었다. 오충환 감독님에 대한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었고, (박) 보영 배우님에 대한 얘기도 많이 들었었다. 이번에 함께 하면 행복한 작업 과정일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과 차이점에 대해 "성향이 다르다. '그 해 우리는' 속 '최웅'은 내향적이고, 안으로 들어가는 성격이라면 '고겸'은 외향적이고, 힘들 때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풀어나가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고겸', '김무비' 커플은 멜로 영화의 법칙처럼 서로가 너무 궁금하고 신경 쓰이는 존재에서 천천히 깊숙이 스며드는 관계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최우식은 "'고겸'은 좀 쉬웠다. 일관성 있게 직진하는 스타일이라서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들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다"라고 했고, 박보영은 "'무비'는 초반에 계속해서 '고겸'을 밀어내는데, 매일 다강던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때의 서운함과 '뭐지?' 싶은 감정선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 예상치 못한 이별을 맞이할 때는 상대방을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상대방의 감정선을 생각하지 않았다. 이기적으로 제 마음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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