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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왼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더레인앤백'은 1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데일리 사바흐'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부터 손흥민에게 관심을 나타낸 페네르바체는 이번에도 손흥민의 이적 조건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미 손흥민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페네르바체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데려오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손흥민의 활약은 예전만 못하다.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뛰며 많은 업적을 남긴 것은 맞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하락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상상조차 안 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선수 본인과 구단을 위해 올 시즌이 끝나고 떠나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손흥민의 이적을 원한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지난달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고 여름에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적극 원하면서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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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판매를 시작으로 선수단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 등 고액 연봉자 공격수들을 팔아 '새판짜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공격진 개편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손흥민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는 모두 합쳐 주급 44만 5000파운드(약 8억원)를 받는다. 세 선수를 판다면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처리하는 것이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의 가장 큰 과제다"라며 "다른 팀이 얼마나 손흥민을 원하는지에 따라 그의 이적 여부가 달려 있다. 정보통에 따르면 사우디 구단이 손흥민의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 과거에는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은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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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