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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스키 빅에어 경기 모습. /사진=뉴스1 |
윤종현(단국대)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 프리스키 빅에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합계 169.5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합계 165.25점의 신영섭이다. 일본의 가사무라 라이(183.50점)는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프리스키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는 지난 8일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의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금메달과 더불어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호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는 스키점프처럼 긴 슬로프를 내려와 점프대를 타고 도약해 한 번의 큰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이날 윤종현은 가장 마지막 8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거센 바람에 눈보라가 치는 어려움 속에서도 윤종현은 1차 시기에서 가장 높은 88.25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81.25점을 획득해 메달권에 들었다. 은메달을 확정한 마지막 3차 시기에선 여유롭게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첫 번째로 경기에 나선 신영섭은 1차 시기 67.50점, 2차 시기 77.25점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88.00이라는 높은 점수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