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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타케히로(오른쪽). /AFPBBNews=뉴스1 |
영국 스포츠몰은 12일(한국시간) "토미야스가 부상으로 두 번째 무릎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토미야스는 지난 2023년 처음으로 무릎수술을 받았다. 이후 몸상태가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이다. 올 시즌에도 부상 문제가 이어졌다. 고작 리그 1경기를 뛰었고, 이마저도 총 6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지난 해 10월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그 경기를 끝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도 무릎이 문제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 토미야스는 무릎 부상으로 3개월간 뛰지 못하는 등 시즌 초반 일정을 놓쳤다"면서 "토미야스는 다재다능한 수비수이지만, 6분을 뛴 뒤 새로운 부상으로 이후 나타나지 않았다. 아스널은 지속적으로 무릎 문제를 겪고 있는 토미야스의 몸상태에 걱정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받는다면 토미야스가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 그만큼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축구 전문 풋붐도 "이번 수술을 기나긴 재활기간을 요구할 수 있다. 토미야스는 장기간 결장할 수 있다"면서 "토미야스는 이미 부상으로 아스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면 또 다른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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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토미야스 타케히로(왼쪽). /AFPBBNews=뉴스1 |
전투적인 수비에,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으니 힘든 시련을 겪고 있다. 주전 경쟁도 쉽지 않아졌다. 아스널은 리그 정상급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주전 센터백을 맡고 있다. 오른쪽 풀백은 율리엔 팀버의 몫이다. 여기에 벤 화이트도 부상 복귀를 눈앞에 뒀다. 토미야스가 돌아온다고 해도 출전시간을 가져가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
풋붐은 "토미야스의 계약기간은 18개월 정도 남았다. 아스널의 수비 옵션이 잘 갖춰진 만큼 토미야스는 시즌이 끝난 뒤 이적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을 해야 한다면 이적 계획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