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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양의 빈소에 조문하고 있다. 김하늘양은 평소 대전시티즌팬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제공 |
황선홍 감독은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 김 양을 조문했다. 황 감독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서 유족을 위로했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김 양의 영정사진 앞에는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이 걸려 있었다. 김 양은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의 팬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도 자주 직관했다. 특히 김 양의 아버지는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스인 대전 러버스 소속 유토피아 대전의 일원이다. 뉴스1에 따르면 김 양의 아버지는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김 양이 좋아했던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들어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대전하나시티즌도 추모에 나섰다. 지난 11일 구단 SNS를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고 적었다. 축구 팬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아, 이쁜 별로 가" 등 함께 애도했다.
김 양의 아버지는 이 게시물에 직접 "하늘아 아빠가 너무 너무 미안하고, 너무 너무 사랑해. 고마워.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다음 생에도 꼭 아빠 딸로 태어나줘. 사랑해 김하늘"이라고 댓글을 적었다.
대전 선수들도 함께 슬퍼했다. '영입생' 정재희, 주민규, 또 이정택 등이 김 양의 추모글을 공유하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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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에게 살해된 김하늘양의 아버지가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프로축구팀 대전시티즌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
이 여교사는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경찰에 자백했다. 여교사는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 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