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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데렐라 게임' 방송화면 캡쳐 |
12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50회에는 구하나(한그루 분)와 황진구(최상 분)의 운명 같은 과거가 알려졌다.
이날 하나는 길거리에서 악세서리를 파는 노점을 구경하다가 한 팔찌를 가리키며 "이 팔찌 행운의 팔찌랑 비슷하다. 저 어릴 때 어떤 애가 준 팔찌가 있다. 그 팔찌가 가족 대신 절 지켜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번에 말했죠? 그 심장 수술 받은 애"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진구는 본능적인 촉을 느끼며 "그 애 어떻게 만났냐"라고 물었고, 하나가 병원에서 만났다고 답하자 "혹시 인천에 있는 태사랑 성모 병원?"라고 했다.
이에 하나는 "사장님이 어떻게 아세요?"라고 놀랐고다. 그러자 진구가는"하나 씨 그 때 단발 머리였죠?"라며 과거 두 사람이 병원에서 서로를 응원했던 어린 아이였음을 알아챘다.
하나 역시 "사장님이 설마 그 캠코더? 말도 안돼. 거짓말"라며 반가워했고, 진구는 "내가 그 캠코더다. 이게 확률적으로 가능한가? 우리 어떻게 이렇게 만나요? 그때 단발머리 소녀가 이렇게 씩씩해지다니"라며 운명같은 인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