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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울산은 12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ACLE 7라운드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1-2로 졌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울산은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7경기에서 1승 6패 승점 3으로 11위로 뒤처졌다. 울산은 19일 산둥 타이산(중국)과 올 시즌 ACLE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K리그 최우수 선수(MVP)에 빛나는 조현우는 부리람전에서 상대 선수의 무릎에 얼굴을 가격당하며 쓰러졌다. 끝내 조현우는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한 채 후반전 문정인(27)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울산은 오는 16일 홈에서 FC안양과 K리그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울산은 부리람전에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장시영, 야고, 라카바가 스리톱을 서고 루빅손, 보야니치, 이규성, 최강민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재익, 정우영, 최석현이 스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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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와 부리람 유나이티드 경기 결과. /사진=울산HD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울산은 전반 20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비솔 리가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쳐내기 어려울 정도로 슈팅이 빨랐다.
전반 추가 시간 울산이 균형을 맞췄다. 장시영이 문전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보야니치가 절묘한 스루 패스로 도움을 올렸다. 후반 13분 울산은 박민서를 장시영 대신 투입했다.
악재가 생겼다. 조현우가 부리람 공격수 돌파를 막아서다 상대 선수의 무릎에 얼굴을 부딪혔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조현우는 끝내 문정인과 교체됐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무에안타가 문전 쇄도하며 크로스를 왼발에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이후 울산은 추가 득점
없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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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와 부리람 유나이티드 전반전 결과. /사진=울산HD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