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침범' 포스터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침범'이 3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 분)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침범>'의 공식 포스터는 얽히고설켜 있는 세 인물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표정과 그들 사이의 균열이 돋보이는 독특한 비주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들과는 어딘가 다른 7살 딸 소현을 홀로 키우며, 딸의 위태로운 행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은으로 분한 곽선영의 강렬한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평범한 일상이 딸로 인해 어떻게 붕괴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영은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서로 다른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민 역의 권유리와 해영 역의 이설의 모습은 서로를 마주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될 사건과 예측불가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은과 소현의 사건 20년 이후, 과거 기억을 잃은 채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민과 그의 앞에 나타난 해맑은 침입자 해영 사이에 생기는 팽팽한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은 높은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잘 못하면 벌을 받아야지" 라는 카피는 이 세 사람이 어떤 관계로 어떻게 얽혀 나갈지, 그 안에서 어떤 밀도 높은 서스펜스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침범'은 20년의 시간차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복합 장르로 그려내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침범'은 영화 시나리오가 원안인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웹툰 전체 평점 9.82점을 기록하며 기발한 이야기와 캐릭터 서사로 먼저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의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과 최근 화제작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기소유의 섬뜩한 얼굴까지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더한다.
'침범'은 오는 3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