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금 미소, 英 찰스 3세도 녹였다... '팀 상황 어때요?' 묻자 "어렵지만 노력 중입니다" 긍정의 SON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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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갈무리
토트넘 캡틴 손흥민(33)이 찰스 3세(77) 영국 국왕을 만났다.

영국 '풋볼런던' 13일(한국시간) "찰스 3세가 이날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 격려 차 토트넘 홈구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남자팀 주장 손흥민과 여자팀 주장 베서니 잉글랜드, 그리고 다니엘 레비 회장이 찰스 3세를 맞이했다"며 "손흥민은 공손한 태도로 찰스 3세와 악수하고 존경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토트넘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찰스 3세는 손흥민을 만나자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느냐"고 묻자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한다"며 웃었다. 이어 "경기 결과가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1시30분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토트넘은 카라바오컵(리그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그도 8승3무13패(승점 27) 14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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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찰스 3세 영국 국왕, 토트넘 위민 주장 베서니 잉글랜드, 남자팀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찰스 3세가 "현재 팀 상황이 어떤가"라고 묻자 손흥민은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유의 긍정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찰스 3세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영국 출신 미식축구 선수 에페 오바다로부터 미식 축구공 던지는 법을 배우며 직접 던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리그 6골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 팀 최다골(17골)을 책임진 것에 비해 활약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팀 득점 순위는 제임스 매디슨(8골),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이상 7골)에 이어 데얀 클루셉스키와 공동 4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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