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실제 말투·성격+폭력성 공개 "말실수 한번에 인생 추락할 수도" [이만갑]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2.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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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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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실제 성격과 말투가 공개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북한 엘리트 외교관이 직접 본 김정은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본다.


북한의 절대적인 신이자 무소불위 권력자인 김정은을 대면하고 직접 대화까지 나눈 탈북민이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023년 망명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일규 참사. 이일규 참사는 탈북 전 외교관으로서 굵직한 국제 행사 운영을 주관하며 김정은을 만난 적만 무려 7번이 넘는다고. 이일규 참사에 이어 망명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류현우 대사와 한진명 서기관 또한 김정은을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엘리트 외교관 출신 삼인방이 총출동해 각자 목격한 김정은의 모습을 생생히 증언한다. 이를 통해 김정은의 실제 말투와 목소리는 물론, 측근만 알 수 있는 정보들까지 낱낱이 파헤쳐 본다. 특히 류현우 대사는 방송 최초로 후계자 시절의 20대 김정은을 만난 일화부터 베일에 싸여 있던 김여정의 남편을 본 일화까지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김정은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폭로하는 그의 무자비한 폭력성. 사실 김정은의 잔인함은 가족마저 숙청한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이미 잘 드러나 있는데. 고사총을 맞고 끔찍하게 처형당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과 외국에서 무참히 살해당한 이복형 김정남이 그 대표적인 예다. 탈북 외교관 삼인방 또한 "김정은 앞에서는 말실수 한 번만으로 인생이 추락할 수 있다"고 고발한다.


특히 이일규 참사가 쿠바의 의장인 디아스카넬 방북 당시 동시통역을 맡았던 김학철에게 불같이 화를 냈던 김정은의 일화를 공개하자, 상상을 초월할 만큼 허무한 분노의 이유에 전 출연진이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김정은이 자신의 기분에 따라 무차별적으로 측근을 처벌한 사례가 공개된다.

또한 해외 주재 북한 외교관을 제일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는 것은 다름 아닌 김정은의 핵실험이라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집권 후 김정은은 무려 네 번의 핵실험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북한은 국제 사회의 왕따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고, 북한 외교관은 엄청난 무시와 차별을 견디며 활동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류현우 대사는 당의 지시로 북한 정권 수립 기념 연회를 열었으나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상당한 모욕감을 느꼈던 일화를 밝힌다. 이어 이일규 참사 또한 6차 핵실험 후 페루 정부가 북한 대사를 추방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무리하게 핵실험을 강행하고 외교적 파장과 뒷수습은 외교관에게 맡기는 김정은의 만행을 파헤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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