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JTBC 방송화면 |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걱정 부부가 각자의 변호사와 만나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걱정 아내는 자신이 생각하는 남편의 유책으로 각종 범칙금과 고지서 미납, 남편의 유전 병력, 남편이 무지했던 유전 병력, 남편의 폭언, 남편의 폭행 등을 주장했다.
앞서 걱정 아내는 남편과 시댁이 자신에게 유전병을 속였다며 "(시어머니가) 병의 근본인데 숙주가 아니냐"고 쏘아붙여 충격을 안긴 바.
![]() |
/사진=JTBC 방송화면 |
이에 아내 측 변호사는 "남편분이 벌칙금 문제를 극복하려고 대리 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것과 관련해서 말을 많이 하면 이게 아내분의 유책 사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의 유전병으로 인해 쌍둥이 자녀가 병을 갖게 됐다며 새로운 유책 사유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도 변호사는 "남편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병을 몰랐다면 그게 큰 문제가 안 된다는 방증일 수도 있다"고 맹점을 짚었다.
![]() |
/사진=JTBC 방송화면 |
변호사 설명에 따르면 남편의 유책 사유는 유일하게 '폭언'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아내가 남편의 언어 폭력 내용을 집안 곳곳에 대자보로 만들어 붙인 상황. 변호사는 이에 대해 "이런 행동이 오히려 소리 없는 폭력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 |
/사진=JTBC 방송화면 |
남편 측 변호사는 "아내의 유책 사유가 훨씬 많아 보인다"고 주장했고, 남편은 "아내가 항상 '나는 유책이 없다. 네가 욕했으니까 나는 잘못이 없다'고 했는데 전문가를 통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 '내가 불리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상담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