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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BC Sport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야구보러 왔다가 붙잡힌 이찬원, 이런 캐스터 또 없습니다! I 2024.05.01 삼성vs두산' 영상은 2월 14일 기준 조회수 100만 뷰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이찬원이 지난 2024년 5월 1일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 깜짝 캐스터로 나와 중계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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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이미 2020년 10월 대구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야구 지식과 정확한 발성, 센스 등을 가미하여 현장감 있는 진행력으로 해설자로서 첫 데뷔를 멋지게 해냈다.
갑자기 중계석에 초대된 이찬원에게 앞서 해설 경험이 있던 사실을 알고 있던 정병문 캐스터는 깜짝 해설을 제안했다. 이찬원은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삼성 1 대 두산 2의 스코어로 1점 차이가 나는 6회 초에 급하게 투입됐다.
이찬원은 모니터를 보며 진행을 시작했고 시원시원한 목소리에 박진감 넘치고 재치 있는 중계로 '캐스또'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정병문 캐스터는 "제 본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찬원 씨의 해설이 3년 전 보다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며 아낌없이 칭찬하며 갑작스러운 해설 요청에 응해준 이찬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찬원의 중계 이후 선전한 삼성은 9 대 2로 대 역전극을 펼쳤다.
한편, 이찬원은 2월 26일부터 전국 CGV에서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