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경쟁 팍 식는다! '대체 불가+최다 득점 골잡이' 시즌 아웃... '치명적' 햄스트링 부상→수술 확정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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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가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경쟁 열기가 확 식는다. 2위 아스널의 사실상 유일한 스트라이커인 카이 하베르츠(26)가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하베르츠는 두바이 훈련 캠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공식 채널을 통해 "하베르츠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2025~2026시즌 전까지 재활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이다. 아스널은 1위 리버풀과 우승권을 다투던 와중 대체 불가능한 주축 선수를 잃게 됐다. 'BBC'는 "아스널은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를 잃었다"고 했다.

아스널은 "하베르츠는 훈련 세션 중에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며 "이후 전문가 검토 결과 수술이 불가피함을 파악했다. 아스널 모든 구성원은 하베르츠가 빨리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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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 /AFPBBNews=뉴스1
하베르츠는 올 시즌 아스널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34경기에 나서 15골 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었다.

겨울 이적시장 전략이 패착이었다.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공격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를 노렸다. 하지만 이적이 불발되자 아르테타 감독은 "실망했다"고 직접 말한 바 있다.

사실상 우승경쟁 빨간불이 켜진 꼴이다. 아스널은 24경기에서 14승 8무 2패 승점 50으로 1위 리버풀(24경기 57점)과 올 시즌 EPL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우승 승부처에서 아스널은 주전 스트라이커를 잃으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하베르츠의 부상 소식은 영국 복수 유력지에서 집중보도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와 '가디언' 등이 하베르츠의 시즌 아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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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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