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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남 /사진=영알남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12일 영알남의 유튜브 채널에는 '비행기 좌석 사고 났습니다.. 남 일이 아닙니다,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런데 이 영상의 썸네일(thumbnail)은 베트남 항공사 승무원의 상체 일부만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상의 내용과 무관한 것도 문제이지만, 노골적으로 선정적인 이미지를 사용하며 "썸네일 너무 노렸다", "저급한 썸네일" 등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영알남은 "썸네일이 사고 난 거 같다"라는 네티즌의 말에 "썸네일은 안전하다"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썸네일을 의도적으로 노린 것 아니냐"라는 의문에, 온라인상에서 긍정의 의미로 쓰이는 "ㅇㅇ"이라고 뻔뻔하게 밝히기도 했다.
결국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일파만파 퍼지며 "허락도 없이 승무원 가슴 찍어서 동영상 썸네일로 박아놓고 노리고 한 거 맞다고 실토했네. 이게 불법 촬영이지 뭐냐", "유명하신 만큼 아이들도 많이 볼 텐데 더 신중하길 바란다"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영알남은 지난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70주년 캠페인 홍보대사로 발탁, 대중적인 영향력을 가진 유튜버이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캠페인 홍보를 맡는다.
이를 망각하고 자극적인 불법 촬영물로 조회 수 올리기에 혈안이 된 영알남.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문제의 썸네일을 교체했으나, 이와 관련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