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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팀토크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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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고 후 안도니 이라올라 AFC본머스 감독을 선임하길 원한다"며 "토트넘의 인내심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수뇌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라올라 감독 체제의 본머스는 2024~2025시즌 EPL 7위를 달리고 있다. 비교적 약체로 통하는 본머스는 24경기 승점 40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 첼시(43점)와 불과 승점 3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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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왼쪽) 감독과 이라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려 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최근 EPL 8경기에서 단 1승을 거뒀다"고 전한 바 있다.
심지어 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 구단 내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관련 회담이 진행됐다"라며 "구단의 인내심은 바닥나고 있다. 토트넘 고위층은 위기에 빠진 순간 현 사령탑과 함께하거나 감독을 교체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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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이라올라 감독은 유럽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천재 지도자로 통한다. 2018~2019시즌 AEK라란차(키프로스)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라올라 감독은 CD미란데스(현 스페인 2부리그), 라요 바예카노(라기가) 등을 거치며 잔뼈를 키웠다.
UC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도 노린 명장이다. '더부트룸'에 따르면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54) 감독 대체자로 이라올라 감독을 고려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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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 중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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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