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완비' 박보경, 한지민 향한 광기어린 집착.."진심으로 감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2.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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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경 /사진='나의 완벽한 비서'


배우 박보경이 '나의 완벽한 비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15일 박보경은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해는 1월 1일보다 '나의 완벽한 비서' 첫 방송 날을 더 기다렸는데 어느새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며 "유난히 더웠던 여름날, 촬영장에서 애써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나완비'를 끝까지 응원하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보경은 극 중 전통의 헤드헌터 업계 1위 '커리어웨이'의 대표 '김혜진' 역을 맡아 냉혹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가 연기한 혜진은 강한 추진력과 남다른 욕망으로 커리어웨이를 업계 정상에 올려놓은 인물. 특히 과거 부하직원이었던 지윤(한지민 분)이 설립한 '피플즈'의 성공을 용납하지 못하고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그녀의 모습이 긴장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혜진이 피플즈 인수에 성공한 후, 지윤을 향해 "강지윤, 똑똑히 지켜봐. 피플즈랑 네 이름이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는지, 네 5년이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지는지"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우월감과 조소 가득한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박보경은 연민과 죄책감 없이 상대방의 자존심마저 짓밟는 혜진의 모습을 통해 분노와 묘한 쾌감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박보경은 3월 3일 공개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극본 성윤아 조원동/연출 김철규)에서 전혜진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새롭게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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