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소집 어떻게?' 황희찬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 여파→결국 안필드 원정부터 '2~3G' 결장한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5.02.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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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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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29·울버햄튼)이 결국 당분간 경기에 뛰지 못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16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비토르 페레이라(57·포르투갈) 울버햄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이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 2~3경기 정도 결장할 것이다. 부상이 심각한 건 아니다. 다만 불편함을 안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16일 리버풀 원정을 시작으로 23일에는 본머스, 26일에는 풀럼을 각각 상대한다. 하지만 사령탑의 발언대로라면 황희찬은 결국 이 세 경기에 모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열린 블랙번 로버스(챔피언십리그)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는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완승에 일조했다.


이어 16일에는 뉴캐슬과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4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황희찬이었다. 사령탑의 황희찬을 향한 신뢰가 엿보이는 대목. 황희찬은 전반 33분 호드리구 고메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이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처음 도움을 올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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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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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하지만 불운이 닥쳤으니, 그건 바로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느낀 황희찬은 통증을 안고 있는 채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황희찬은 시즌 초중반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랬던 황희찬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그 정도로 최근 컨디션이 좋은 상태였다. FA컵에서도 이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끝내 부상을 당하며 잠시 흐름이 끊기게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이상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상대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른다. 천만다행으로 황희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만큼, 홍명보호 소집에는 충분히 문제가 없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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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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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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