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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최종회에서는 아빠 지춘필(최민수 분)의 암 재발 사실을 알게 된 지강희(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연수(나인우 분)는 지춘필의 암 재발 사실을 안 지강희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지강희는 밥을 먹으며 "그럼. 나는 가성비 좋은 인간이라서 배부르면 끝이다"고 의연하게 답하면서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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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
지강희는 "죽을 병 걸렸다고 고백했는데 딸이란 애는 배고프다고 밥이나 퍼먹고 있고. 이거, 명란. 춘필 씨가 보내준 거다. 보낸 사람은 아름인데 사실은 춘필 씨가 보낸 거다. 여기 있는 반찬들 다. 내가 모르는 줄 알겠지만 다 안다. 알아도 모르는 척, 당연한 척 고맙다는 인사 한 번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천연수를 향해 "춘필 씨 얼마나 살 수 있다고 하냐"고 물었지만 천연수는 아무런 대답도 못했다.
결국 지강희는 밥을 먹다 자리를 박차고 방으로 들어가 "춘필 씨 겁도 많은데 어떡하냐.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울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