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토와 첫 호흡 괜찮네! 김민재 '클리어링 13회' 무실점 철벽 수비... '유효슛 0개 답답' 뮌헨, 레버쿠젠과 0-0 무승부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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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김민재(29)가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무승부를 견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리그 7연승이 끝난 뮌헨은 승점 55(17승4무1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버쿠젠(승점 47)과의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경기 내용은 레버쿠젠이 우세했다. 뮌헨은 볼 점유율 44% 대 56%로 뒤졌고 슈팅도 단 두 차례,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반면 레버쿠젠은 슈팅 15회 때리며 유효 슈팅은 3회를 기록했다.

뮌헨의 무실점 승리 중심에는 괴물 김민재가 있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 라인을 꾸린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오랜 부상을 털고 뮌헨 이적 후 첫 리그 경기에 나선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김민재 옆 왼쪽 풀백으로 나와 68분 간 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5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는 괴력을 보였다. 지상볼 경합 승리 3회, 클리어링은 무려 13회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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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걷어내는 다요 우파메카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부여했다. 이어 이토가 네 번째인 7.6을 받았다. 최고 평점은 선방쇼를 펼친 마누엘 노이어(8.1)에게 돌아갔다.

뮌헨이 자랑하는 초호화 공격진은 레버쿠젠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단 한 차례도 유효슛을 때리지 못했다. 해리 케인은 평점 6.3, 자말 무시알라 6.7, 마이클 올리세 6.2 등 뮌헨 공격수 대부분 하위권 평점을 받았다.

이날 레버쿠젠은 위협적인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20분 비르츠의 슛을 노이어 골키퍼가 마아냈다. 이어 프림퐁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24분에서 텔라의 슛이 크로스바를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레버쿠젠이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13분 텔라가 골문에서 바이시클 킥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막판 그리말도가 올린 크로스를 아돌 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이어가 막아냈다.

뮌헨은 레버쿠젠의 거센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원정에서 0-0 무승부, 승점 1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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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오른쪽).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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