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중증 장애 아동들을 위한 봉사와 기부로 선한 영향력 실천을 이어갔다.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2월 15일 경기도 양평 로뎀의집에서 44번째 급식 봉사를 하고 207만 원을 기부했다.
'라온'은 중증 장애 아동들이 거주하는 로뎀의집에 매달 150만 원의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직접 음식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 급식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급식은 소고기뭇국, 한우 사태 찜, 소시지볶음, 김계란말이, 맛살버섯 전을 조리해 배식했다. 캔디류, 과자류, 우유, 음료수 등 간식을 비롯해 바나나, 방울토마토, 샤인 머스캣 등 과일과 한우(사태) 20kg을 제공했다. 총후원금액은 207만 원이다.
'라온'은 "이달은 특별히 후원해 주시는 분의 정성으로 쉽게 제공할 수 없는 한우 사태 찜을 조리하여 배식했다"며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간식도 새로운 것들로 다양하게 준비하여 제공했다. 원생들에게 귀한 음식을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로뎀의집 원장님과 정말 맛있게 먹으며 좋아하는 천사들을 보면서 한없이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라온'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수 임영웅의 팬으로서 작은 정성이라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 주고자 시작한 봉사가 어느새 4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꾸준하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봉사나눔방 '라온'은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년 7개월 동안 로뎀의집을 포함해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급식 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 그리고 최근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중증 어린이 환자를 위한 후원도 하고 있다. 총후원금액은 1억 5265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