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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김채원은 개인 SNS에 재즈 명곡 'Fly Me To The Moon'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1954년 발표된 이 곡은 우주여행에 대한 낭만과 사랑을 노래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분 45초가량의 영상은 필름 카메라 느낌으로 시작되어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풍긴다. 김채원은 녹음실 바닥에 편하게 앉아 JTBC '슈퍼밴드' 출신 기타리스트이자 자신의 사촌오빠인 김인하의 연주에 맞춰 노래한다. 김채원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김채원은 '음색 요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맑은 음색을 자랑한다. 또한 잔잔함과 리드미컬함을 넘나들며 마지막 가사까지 깔끔하게 소화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김채원은 컴백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완벽한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채원은 KBS Kpop 유튜브 채널의 '리무진서비스', JTBC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곡을 가창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던 바 있다.
김채원은 지난해 12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AAA 2024)에서는 배우 주원과 함께 '겨울왕국' OST 'Love Is An Open Door' 듀엣 무대를 아름답게 선보여 '디즈니 공주'라는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