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뻐하는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
즈베즈다는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크루셰바츠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리그 23라운드 FK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개막 23경기 무패행진을 달성했다. 또 21연승도 이뤄냈다. 즈베즈다는 올 시즌 22승1무(승점 67)를 기록 중이다.
'즈베즈다의 라이벌' 파르티잔은 13승7무3패(승점 46)로 리그 2위에 위치했다. 격차가 상당하다. 이변이 없다면 즈베즈다가 트로피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팀 승리를 이끈 건 설영우였다. 멀티골을 터뜨렸다. 설영우는 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전반 11분 상대 수비진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이 수비진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즈베즈다의 선제골이었다.
설영우는 전반 31분에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까지 날려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 멀티골로 설영우는 세르비아 리그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경험했다. 또 올 시즌 리그 4, 5호골을 작성, 5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설영우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도움을 올려 올 시즌 총 5골 5도움을 올렸다.
![]() |
최종 스코어.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후반 15분 실라스 음부파, 5분 뒤에는 미르코 이바니치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즈베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설영우가 멀티골, 음부파, 이바니치가 골을 기록해 4-0으로 크게 이겼다"고 승리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