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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훈 FC안양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안양과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만났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수 구장은 20년 만에 온 것 같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그때는 선수지 않았나"라며 "잔디를 보는 순간 긴장이 되더라. 운동장이 준비됐더라. K리그1은 전용 구장이 많다. 환경도 적응해야 한다. 선수들의 실수가 나와도 개선점 찾으며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안양은 유병훈 감독 체제에서 K리그2 우승을 달성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이번 울산전은 안양의 K리그1 첫 경기다. 유병훈 감독은 "어제도 고민이 많았다. 스타팅 변경도 있었다"라며 "상위 리그에 대비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올리려 노력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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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훈(왼쪽) 감독과 이창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어 유병훈 감독은 "이번 경기에 기회가 많이 올 것이라 보장은 못 한다. 찬스 상황에서 집중하자는 얘기도 했다"며 "상대가 강하다고 내려설 필요는 없다. 선수들이 계획대로 경기한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을 것이다"라고 승리 자신감을 내비쳤다.
K리그1 강팀답게 만만한 선수가 하나 없다. 울산 선수 중 경계대상을 묻자 유병훈 감독은 "모든 선수가 경계대상이다"라면서도 "이희균 등 활동량과 기술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들을 주목하고 있다. 중원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안양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모따와 마테우스가 투톱을 맡고 강지훈, 한가람, 김정현, 채현우가 중원을 구성한다. 김동진, 토마스, 이창용, 이태희가 포백을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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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