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살라' 맞네! 1200억 맨시티 특급 영입 적중, '단 33분' 환상 해트트릭 작렬 "이런 일은 인생 처음" 환호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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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 해트트릭 소식을 알린 맨체스터 시티.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맨체스터 시티의 겨울 이적시장 초강수가 적중했다. 제2의 모하메드 살라(33·리버풀)로 통하는 오마르 마르무시(26·맨시티)가 단 33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적생 마르무시가 경기를 지배했다. 킥오프 3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MVP) 선수로 등극했다. 재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킥이 강점인 마르무시는 겨울 이적시장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신입 선수다.

홈팀 맨시티는 뉴캐슬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썼다. 엘링 홀란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마르무시, 필 포든, 사비뉴, 일카이 귄도안, 니코 곤살레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요수코 그바르디올, 존 스톤스, 압두코히르 후사노프, 리코 루이스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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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첫 골은 19분 만에 터졌다. 마르무시는 골키퍼 에데르송의 롱패스를 받아 절묘한 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시티 이적 후 5경기 만의 데뷔골이었다.


5분 뒤에는 멀티골을 작렬했다. 마르무시는 간결한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33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마르무시는 사비뉴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득점 후 마르무시는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이며 활짝 웃었다. 맨시티는 후반전 제임스 맥아티의 추가 득점까지 더해 네 골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마르무시는 맨시티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날이다"라며 "선수 경력 첫 해트트릭이다. 이 순간을 이루도록 도와준 팀원과 스태프, 감독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아깝지 않을 듯하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맨시티는 지난 1월 프랑크푸르트에 옵션 포함 674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에 마르무시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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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매치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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